(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현대H몰의 역직구 전문 사이트인 '글로벌 현대H몰'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외국 또는 국내 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국내 또는 외국으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비자·JCB·마스터 마크가 새겨져 있는 모든 외국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글로벌 현대H몰 이용 고객 8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인을 위해 은련카드와 중국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90%를 넘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또, 국내 신용카드를 소지한 외국인들은 영문과 중문으로 되어 있는 글로벌 현대H몰에서 쇼핑을 하고 중국·미국·대만 등 해외 25개국으로 배송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글로벌 현대H몰에서 쇼핑하고 해외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역직구와 같이 외국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가능했다.
글로벌 현대H몰에서는 약 60만 개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국내에 석 달 이상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15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들뿐 아니라 유학이나 관광 등으로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까지 고려해 온라인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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