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타네주맙(tanezumab)이 3상 임상시험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 6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타네주맙을 8주 간격으로 2차례 피하주사로 투여한 그룹이 통증, 신체 기능, 퇴행성 관절염의 전반적 평가에서 모두 통계학상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고 화이자와 릴리 사가 밝혔다.
내약성(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타네주맙이 투여된 환자 중 부작용으로 투여가 중단된 환자는 약 1%에 지나지 않았다.
타네주맙은 신경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신경성장인자를 억제하는 인간 단 클론 항체로 2017년 6월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신속 심사(fast-track) 대상으로 지정됐다.
퇴행성 관절염, 만성 요통, 암세포의 뼈 전이에 의한 통증이 치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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