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9일 사모펀드·벤처 관련 정보 전문기업인 AVCJ가 싱가포르에서 연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에서 외국인 인프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투자' 세션을 열고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 세션이 지난달 신설한 북한투자전략팀의 보고서를 본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열렸다"며 "구성훈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의 '한반도 CVIP의 시대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CVIP는 '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번영'(Complete, Visible, Irreversible Prosperity)을 뜻하는 용어로,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자주 등장한 'CVID'를 빗대어 만들었다.
삼성증권은 "유승민 팀장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북한의 지역별 개발전망과 투자참여 방법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며 "북한 인프라 개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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