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2주년 맞은 지원센터…G밸리 근로자 맞춤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근로자 수가 50인 미만인 아파트형 공장이 여럿 들어선 금천·구로 일대 G밸리.
사업체 규모가 작아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쓰기가 어려운 이 일대 직장맘을 지원하는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2016년 7월 20일 문을 연 이후 올해 6월까지 4천904명이 센터를 이용했으며 상담 건수는 7천10건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출산 휴가·육아 휴직 등 모성보호제도와 일·가정양립지원제도 관련 상담이 전체 상담의 65%를 차지했다.
이곳에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상근 노무사가 점심, 저녁, 주말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한 노동법 강의인 '노동법 먹고, 샌드위치 먹고'의 인기가 높다.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상담도 한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 중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매뉴얼을 제작해 G밸리 내 사업주와 인사 담당자,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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