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절반 이상 폭염경보…피해 확산

입력 2018-07-19 11:31   수정 2018-07-19 15:43

광주·전남 절반 이상 폭염경보…피해 확산


<YNAPHOTO path='PYH2018071716410005400_P2.jpg' id='PYH20180717164100054' title=''축사온도 1도라도 낮추자'' caption='[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에 폭염 경보가 확대 발효돼 무더위로 인한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장성·영암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로써 이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 나주·함평·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보성·담양·여수·장흥 등에 더해 모두 14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게 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이 연일 이어짐에 따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까지 광주·전남에서는 온열질환자은 약 90여명 발생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4농가 1만4천마리의 닭 등이 폐사했고, 올해 여름 폭염기간 121농가 13만8천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피해를 보아 9억2천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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