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8강서 3-0 완승으로 4강행…이상수-박신혁 조는 남복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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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콤비가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에서 홍콩의 호콴킷-리호칭 조를 3-0(13-11 11-4 11-8)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장우진-차효심 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북 단일팀 4개 조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16강에서 만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3-1(8-11 11-8 11-9 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한 장우진-차효심 듀오의 기세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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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차효심 조는 첫 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11로 따내 기선을 잡았다.
갈수록 찰떡 호흡을 과시한 장우진-차효심 조는 여세를 몰아 2세트를 11-4로 여유 있게 따낸 뒤 3세트도 11-8로 이겨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4강에서 대만의 췬취안-청이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앞서 열린 남자복식에 나선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콤비도 16강에서 파트릭 바움(독일)-토마스 케이나스(슬로바키아) 조를 3-0(11-4 11-5 11-4)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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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박신혁 조는 8강에서 중국의 랑지쿤-얀안 조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7위 이상수와 북한의 남자 간판 박신혁이 호흡을 맞춘 단일팀은 바움-케이나스 조를 상대로 시종 리드를 유지하며 무실 세트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수비수끼리 콤비를 이룬 여자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와 2위가 손발을 맞춘 중국의 주유링-왕만위 조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12-10 5-11 11-3 10-12 9-11)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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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여자 에이스 서효원-김송이 듀오는 첫 세트를 듀스 대결 끝에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게임 스코어 2-2에서 맞은 최종 5세트를 9-11로 넘겨주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또 혼합복식의 최일(북측)-유은총(포스코에너지) 조도 16강에서 성사된 한국의 콤비 이상수-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와 맞대결에서 1-3(5-11 11-9 7-11 11-1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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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녀복식 南장우진-北차효심, 홍콩에 3-1로 역전승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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