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개발 고효율 전력반도체 양산 성공

입력 2018-07-19 14:30  

한국전기연구원 개발 고효율 전력반도체 양산 성공
민간기업에 원천기술 이전, 전력 반도체 상용화 라인 구축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고효율 전력반도체가 양산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파워테크닉스는 19일 경북 포항시 나노융합기술원에서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 상용화 라인 구축 기념식을 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원천기술을 파워테크닉스에 이전하고 장비구매부터 양산화 라인 구축까지 지원했다.
파워테크닉스는 120억원을 투입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서서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전압과 전력을 조절하는 반도체다.
기존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실리콘 대신 탄화규소를 이용해 두께가 훨씬 얇은 전력반도체를 개발했다.
전력반도체가 전력을 제어할 때 열이 발생하는데 두께가 얇아지면 전기저항이 줄어들어 전력손실과 열 발생이 감소해 냉각장치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를 전기자동차에 적용하면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전력소모는 물론, 차체 무게와 부피까지 줄 일 수 있어 최대 10%가량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기연구원은 강조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