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19일 삼계탕의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해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농장 등을 실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실사단은 지난 10일 익산과 정읍에 있는 도계장, 육가공공장, 사육농장에 찾아 설비, 사육관리, 식품안전관리, 제품 이력추적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EU 실사단들도 하림의 도계장과 사육농장을 방문해 닭고기 생산관리와 잔류물질관리시스템 등을 살폈다.
하림은 캐나다와 EU 진출을 위한 심사를 준비해 연내에 삼계탕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림은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424t을 보냈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삼계탕의 미국 수출 경험을 토대로 EU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삼계탕이 한식문화의 대표 음식을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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