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대학발전 육성사업 예산 5억원을 증액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많은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2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18년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정책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심상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도내 자율개선대학 선정비율이 31%로 전국 평균인 6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데 대한 정책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역 대학발전 육상사업 예산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 운영과 미용기술대회 지원에 각 1천200만원과 700만원을 늘렸으며 3천692만7천원은 유보금으로 남겨뒀다.
삭감 예산은 평화지역 문화행사 개최 3억원, 남북 강원도 평화통일 예술제 2억원, 문화도민운동협의회 운영 5천592만7천원이다.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당초 추경예산은 5조166억원 규모였다.
도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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