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학생들도 고통…대구·경북 단축수업 100개교 넘어

입력 2018-07-19 16:03  

폭염에 학생들도 고통…대구·경북 단축수업 100개교 넘어
대구 85개교·경북 21개교 학생들 더위 피해 일찍 귀가



(대구·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구와 경북에서 19일 단축수업을 한 학교가 100곳을 넘었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는 모두 85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해 전날보다 16곳이 늘었다. 초교 20곳, 중학교 64곳, 고교 1곳이다.
지난 16일 중학교 31개교를 시작으로 17일 63개 학교, 18일에는 69개 학교가 학생들을 일찍 돌려보냈다.
경북에서 이날 단축수업을 한 학교는 초교 2곳, 중학교 16곳, 고교 3곳으로 모두 21곳이다.
지난 16일 5개 학교, 17일 19개 학교, 18일에는 25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해 학생들이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집으로 갔다.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등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체육이나 야외활동도 자제하도록 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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