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오는 26∼29일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과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원도연합 강릉지회(강릉예총)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미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 14개 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현대 음악, 무용, 민속 공연, 연주, 댄스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축제의 주제는 '젊음과 예술, 영원한 만남'이다.
참가자들은 개막일인 26일 오후 7시 경포 해변로에서 공연 복장 차림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첫 공연을 한다.
27∼29일에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경포 여름해변에서 피서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모래 조각 아트체험이 첫선을 보인다.
이밖에 불꽃 쇼, 교류 전시, 오죽헌 관람, 해수욕, 교류 파티, 올림픽 경기장 방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선자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7년째 이어지는 순수 예술 행사는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전국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와 세계의 고유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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