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천 건 줄어든 20만7천 건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2만 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미국 언론들은 20만2천 건을 기록한 1969년 12월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라고 전했다.
실업수당 청구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사정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다.
미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다 지난 4월 일종의 저항선으로 인식된 4% 선을 뚫고 3.9%를 기록했으며 5월에는 18년 만에 최저수준인 3.8%를 찍었다. 지난 6월에는 4.0%로 소폭 올랐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3천250 건에서 22만500건으로 줄었다.
미 노동부는 2주 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당초 21만4천 건에서 21만5천 건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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