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험' 정선 가리왕산 복원 현장점검

입력 2018-07-20 08:54   수정 2018-07-20 09:07

산림청 '산사태 위험' 정선 가리왕산 복원 현장점검
지형·수종 등 산지여건 점검하고 훼손지 복원 방향 모색



(정선=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지난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조성 과정에서 훼손된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활강) 경기장 일대 산림복원을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
복원대상지는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산 400 일대로 사업면적은 100만2천546㎡, 생태복원면적은 81만218㎡다.
현장점검에는 복원계획 심의를 담당할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산림청, 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가리왕산 지역의 지형, 현지 수종 등 산지여건을 살펴보고 복원 방향과 목표 수준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은 지난 1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복원목표와 수준이 분명하지 않고 가리왕산 고유의 지역적 특성과 산사태 등 재해 예방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심의가 보류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가리왕산 일대는 산림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산지이지만,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발됐다"며 "강원도가 올림픽이 끝난 뒤 복원하기로 약속했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산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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