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3개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첫 문화영향평가를 한다.
문화영향평가는 해당 사업들이 문화적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전 평가해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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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평가 대상 사업은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다.
도는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해 이 사업들의 문화영향을 평가한 뒤 결과를 사업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도와 31개 시·군 시행 사업 중 문화적인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경기도문화영향평가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한 뒤 점차 평가 대상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문화영향평가를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이번 문화영향평가를 수행할 전문 평가기관을 공모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도청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도청 문화정책과(☎031-8008-4682)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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