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김해-부산 공동현안 해결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부산시청을 방문, 오거돈 시장을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경·부·울 광역생활권 대표 도시인 김해-부산 협력이 지역 발전의 핵심축이라고 판단, 오 시장과 지역 공동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두 시장은 소음문제 없는 안전한 '신공항' 건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동김해 나들목∼식만접속도로 간 광역도로 건설, 김해-부산 관광홍보마케팅 등 공동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서낙동강 수계 하천환경정비사업 조속 추진, 경전철 수요확대를 위한 역세권 개발 추진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으며, 향후 긴밀하게 협력해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와 부산은 낙동강으로 이어진 형제 같은 도시이며,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일본 관서 광역 연합처럼 두 도시의 상생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해와 부산은 2016년부터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부산-김해경전철 사업 재구조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부산시 폐기물처리시설 공동이용 등 많은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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