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가로막은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 복귀전에서 맹활약한 수원 삼성의 베테랑 염기훈(35)이 K리그1 1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팀의 5-2 대승을 이끈 염기훈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염기훈은 5월 울산 현대와의 리그 경기 도중 갈비뼈를 다쳐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두고 좌절했다.
재활을 거쳐 후반기 들어 교체로 나서기 시작한 그는 인천전에서 복귀 이후 첫 선발로 출전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염기훈은 고요한(서울), 김준범(경남), 정석화(강원)와 함께 18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 포함됐다.
공격수로는 제리치(강원), 이근호(울산), 수비수로는 강상우, 김광석(이상 포항), 최보경(전북), 박동진(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전북 현대의 송범근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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