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가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로 동물 사랑을 실천했다.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20일 "반려견 '리오'를 키우며 스포츠계에서도 소문난 애견인인 박인비가 지난해에 이어 10t의 사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에서 큰 힐링과 기쁨을 느낀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가족을 만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박인비가 기부한 사료를 반려동물복지센터와 삼송 유기견보호소 등 사설 보호소 6곳에 전달해 유기견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2016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성취를 통해 희망을 주는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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