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 감염병 예방·관리 계획 수립 주기가 5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오하근(순천4) 의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전남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 전면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제11대 전남도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조례안은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예방관리를 담당하는 감염병 관리 지원단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도지사 주관으로 예방접종 주간을 운영하고 예방 교육, 홍보, 민·관 의료 네트워크, 유공자 포상 등 관련 조항을 신설해 감염병 예방의 효율성을 추구했다.
오 의원은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지자체에서도 국가 수준의 감염병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6일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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