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미달 논란' 충남 일부 학교 공기청정기 성능 검사한다

입력 2018-07-20 15:39   수정 2018-07-20 15:55

'용량미달 논란' 충남 일부 학교 공기청정기 성능 검사한다
교육청, 천안·아산 학교 공기청정기 8대 표집해 성능검사 의뢰
당진은 천안·아산 검사결과 지켜본 뒤 납품받기로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에 납품된 공기청정기 성능검사를 국가 공인 시험기관에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교육청의 '공기청정기 임차 및 유지관리 용역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삼성제품의 공기청정기(모델 AX90N9880WFD) 라벨의 규격과 업체가 제안서에 명시한 동일 회사의 물품 규격이 다른 데 따른 것이다.
검사가 의뢰된 공기청정기는 학부모 단체와 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성능검사 의뢰 제품 표집선정단'이 학교에서 표집한 것으로, 교육청별로 각 4대다. 검사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천안·아산 학교와 같은 제품이 납품될 예정인 당진지역 학교는 천안·아산의 성능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성능에서 이상이 없으면 납품을 받기로 했다.
A사가 납품한 삼성 공기청정기의 옆면 라벨에 붙어 있는 사용면적은 90㎡로 돼 있으나 업체의 입찰제안서나 교육청의 과업지시서에는 99㎡ 이상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교육청은 업체가 제출한 해당 물품의 성능시험서 규격(사용면적)은 100㎡ 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A사가 충남 북부권 학교에 납품한 공기청정기는 천안 183개 학교 4천61대, 아산 69개 학교 1천978대, 당진 56개 학교 784대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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