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가 일상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주는 2018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TV로 방송 콘텐츠를 보지 않을 때 검정의 빈 스크린으로 남겨두는 대신, 그림·사진 등 예술작품을 띄워놓는 갤러리 역할을 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국내 시장은 내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작품을 변경해주는 '슬라이드쇼' 기능 ▲ 자주 찾는 작품을 별도로 분류한 '즐겨찾기' 기능 ▲ 계절·테마 등에 따라 작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 '아트스토어'에는 ▲ 뉴욕 타임스 아카이브(The New York Times Archives) ▲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 프랑스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YellowKorner) 등의 작품이 추가돼 드 프레임을 통해 띄울 수 있는 콘텐츠 수가 총 800여 개로 늘었다.
이번 신제품은 외형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의 월넛·베이지 우드와 화이트 프레임 색상에 블랙을 추가했다. 또 TV 전원과 데이터 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솔루션을 적용해 액자처럼 실내 공간과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TV의 역할을 재정립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즐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7/20/AKR20180720163100003_01_i.jpg)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