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전기까지 말썽"…서울 월곡동 아파트 600여가구 정전

입력 2018-07-20 23:53  

"열대야에 전기까지 말썽"…서울 월곡동 아파트 600여가구 정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20일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월곡동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600여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서울의 현재 기온은 28.2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선로에는 문제가 없고, 아파트 내부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전기가 차단됐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복구 중이며 한전은 지원을 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압기 자체 불량 등의 문제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연일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이 늘면서 과부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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