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물놀이장으로, 계곡으로…충북 피서 인파 '북적'

입력 2018-07-21 11:29  

"덥다 더워" 물놀이장으로, 계곡으로…충북 피서 인파 '북적'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토요일인 21일 충북지역 국립공원과 계곡, 물놀이장은 찜통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으로 붐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이른 아침부터 더위를 피해 야외로 향하는 인파가 줄을 이었다.
도내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4천여 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다.
천혜 절경을 자랑하는 송계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2천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개 야영장도 만원을 이뤘다.
월악산 국립공원 측은 "오늘 무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이 8천∼9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양동계곡 등이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오전 11시 현재 3천여 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물놀이장과 관광지에도 피서객 발길이 잇따랐다.
괴산군 수옥정 물놀이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피서객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울창한 소나무 숲 캠핑장과 물놀이장을 갖춘 영동 송호관광지도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백사천 물놀이장에도 어린이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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