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학범호에 승선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황의조는 20일 소속팀 홈페이지를 통해 "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대표팀 차출을 허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떠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를 남기고 복귀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 황의조를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았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최다득점 3위에 올라있다. 컵대회에서도 5골을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일각에선 김학범 감독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황의조에게 병역 혜택 기회를 준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아시안게임은 소속팀에서 대표팀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는 가운데 현재 감바 오사카는 강등권인 1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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