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예비사회적기업'에 25개 기업이 추가됐다.
노동부는 22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우수 창업팀 25개소를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육성하고 이들 중 일부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정해 지원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 참가 자격 등을 갖게 된다. 노동부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259곳이다.
이번에 추가된 예비사회적기업 중에는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두고 영상을 포함한 문화콘텐츠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충남 아산에 있는 '소나기커뮤니케이션'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등으로 제작해 보급하는 사업을 한다. 문맹 노인의 읽기 교육을 위한 '궁민핵교' 등 교육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전북 전주에 있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은 지역 문학 작품 인문학 콘서트 등 지역 축제를 열고 전주의 정체성을 살린 골목길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김경선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력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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