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주말인 21일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종(연기)지역이 38.3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당진, 서천, 보령, 서산, 태안 등 충남 서해안 5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남지역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세종(연기) 38.3도, 부여 37.3도, 대전(문화동) 37.2도, 논산 37.1도, 공주 37.0도, 천안(성거) 36.6도, 금산 36.5도, 당진(신평) 36.5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전, 세종, 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폭염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거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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