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전체 9개 동, 756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정전은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자체설비가 고장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복구반을 투입, 고장이 난 설비를 수리하고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이날 0시 40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무더위에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과부하로 아파트 구내 설비가 고장이 난 것 같다"며 "전기 공급을 재개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폭염으로 지난 12일부터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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