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A(23)씨가 일행 B(22·여)씨와 함께 물놀이하던 중 실종됐다.
김모(36)씨는 "낚시를 끝내고 철수하려는데 어디선가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사람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만조로 물이 차오르면서 파도에 휩쓸렸으며, 일행 B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A씨는 찾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 6대와 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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