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이 올해 가을 육상자위대와 인도 육군의 첫 공동훈련을 추진한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내달 중순 인도를 방문, 니르말라 시타라만 국방장관을 만나 이러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항공자위대와 인도 공군의 공동훈련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해상 공동훈련을 실시했던 일본과 인도가 군사 안보 분야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육상자위대와 인도 육군의 공동훈련은 테러대책의 하나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장관 회담에선 일본의 구난 비행정 'US2'를 인도에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인도와 함께 스리랑카도 방문, 현지 군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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