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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9월 7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주제로 '그때, 그대'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상훈, 최승원 등 신진작가와 대학생 자원봉사단 'YOUNG%'가 협업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9쌍의 가족을 담은 사진 47점이 전시된다.
사진 속 부모와 자녀는 옷이나 음악, 귀걸이 등 공통의 관심사가 담긴 소재를 서로 바꿔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예를 들어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박준필·박선영 부녀의 사진을 보면 딸은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LP판을 들고, 아버지는 딸의 MP3 플레이어를 착용하고서 포즈를 취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보거나 공단 상가운영처(☎ 02-2290-7287)에 문의하면 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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