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의 콰줄루-나탈주(州)에서 21일(현지시간) 밤 한 미니버스가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1명이 사망했다고 남아공 매체 eNCA와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건 당시 미니버스에는 택시기사 17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망자들 이외에 4명은 중상이고 다른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매복공격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남아공에서는 택시회사들이 이익이 많은 노선을 놓고 경쟁이 심하고 이들 간 유혈사태가 종종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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