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2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단지 내 변압기가 고장 나 전기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840가구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구를 쓰지 못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복구반을 투입해 아파트 지하에 있는 변압기 4대 중 1대가 고장 난 것을 파악하고 복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600가구에는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고장 난 변압기와 직접 연결된 나머지 240가구는 아직 전기가 끊긴 상태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변압기가 고장 난 것으로 확인돼 이 변압기를 차단기에서 떼어내 복구 중"이라며 "냉방설비 사용이 늘면서 과부하 때문인지, 장비가 오래돼 고장 난 것인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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