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정박 어선서 불…해경 대원 1명 부상(종합)

입력 2018-07-23 15:02   수정 2018-07-23 16:10

인천 연안부두 정박 어선서 불…해경 대원 1명 부상(종합)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3일 오전 8시 43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2잔교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1t급 어선 조타실 등이 탔으나 다행히 화재 당시 선박 내부에는 작업자가 없어 선원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재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A(53) 경감이 팔에 찰과상과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서 인항파출소 직원이 순찰 중 어선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상황실에 연락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을 투입해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를 진화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어선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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