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물 발자국'(Product Water Footprint)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이 23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쓰이는 물 소비량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앞서 LG 스타일러는 2016년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받는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도 받은 바 있다.
LG 스타일러는 ▲ 세탁기의 스팀 기술 ▲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이 탑재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이 제품은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TrueSteamTM) 기술을 활용,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옷의 구김을 줄이고 냄새를 제거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정성해 전무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환경까지 고려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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