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3일 오전 7시 55분께 광주 동구 전남대학병원 응급실로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응급실 옆에서 환자를 이송하려고 대기하던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차에 치여 경상을 입었다.
차량은 응급실 유리 현관문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운전자 A(76)씨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차량을 운전해 병원을 찾았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경찰에게 "차량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은 것 같다"며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신장 투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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