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 완료

입력 2018-07-23 10:11   수정 2018-07-23 10:16

KT,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 완료

총 526억원 규모 사업…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 맡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DC)'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KT-삼성물산[028260] 컨소시엄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약 526억원 규모다. KT는 구축에 이어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KT는 삼성물산과 함께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으로부터 해당 사업을 수주, 2015년 4월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데이터센터 외에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 건축 및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을 모두 담당했다.
KT는 "메인 데이터센터, 백업센터, 13개 지역등록소가 최대 1천100㎞ 이상 떨어져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았고, 암반이 많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이 험난한 환경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아프리카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들이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市)에 있는 메인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데이터센터 구축 완료에 따라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 및 FTTH 초고속인터넷 제공, 앙골라 치안망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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