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과 경찰청 및 한국도로공사의 협조하에 한국타이어[161390], 금호타이어[073240], 넥센타이어[002350]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타이어 정비 전문 인력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공한다.
올바른 타이어 사용방법에 대한 지도·상담 서비스도 시행한다.
타이어협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뜨거운 도로를 장시간 운행하거나 빗길 주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에 대한 사전 점검이 안전운행을 위해 필수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로 빗길을 고속 주행하면 타이어가 물 위를 떠서 주행하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브레이크나 핸들 조작이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협회 관계자는 "타이어를 적정하게 관리·점검하면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자동차 연비도 높일 수 있다"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휴가철 운행을 위해 이번 무상점검 캠페인에 많은 운전자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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