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의 철강제품을 상대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2018년 제62호 공고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산 철강 스테인리스 압연, 열연강판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산시(山西)성 타이강(太鋼)철강유한공사의 반덤핑 조사 신청에 따라 심사한 결과, 2014∼2017년 관련국 제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50%를 초과했다며 반덤핑 조사 사유를 설명했다.
신청인이 제출한 자료는 중국 반덤핑조례 관련 규정에 부합한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상무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2018년 7월 23일부터 EU,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산 철강 스테인리스 압연과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한다"면서 "설문, 샘플조사, 공청회, 현장실사 등의 방식을 통해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