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악취 저감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2∼3주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악취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단지 폐수와 축산분뇨, 생활하수관 등 분야별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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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공기가 '열대야' 등으로 순환하지 못해 시민들이 악취를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전역에 연중 분야별·지역별 악취민원을 총괄 관리, 처리하는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여름철인 6∼9월을 악취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 산단지역을 중심으로 대기환경 종합용역을 내년까지 실시하고 도심지역 노후 하수관로 교체, 오수 처리시설 및 정화조 청소 실시, 하수관로 주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무단 분뇨배출을 막기 위해 지도점검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악취민원 대응계획으로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어 주민 불편을 해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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