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새마을회는 피서철을 맞아 도내 주요 계곡과 휴양림 8곳에서 이동문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고가 운영될 곳은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충주 중앙탑공원, 제천 의림지솔밭공원,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옥천 장령산휴양림, 영동 송호관광지, 괴산 성불산휴양림, 단양 다리안관광지다.
운영 기간은 이번 주부터 내달 셋째 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옥화자연휴양림은 8월 26일까지 매주 금∼일요일만 운영된다.
각 문고에는 시사·교양도서 2천∼3천권씩이 비치돼 피서객에게 무료 대여된다.
충북도새마을회 관계자는 "문고에서는 관광안내, 미아보호, 쓰레기 수거 활동도 함께하면서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피서객한테는 재생 비누나 화장지를 나눠주는 환경운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2년부터 여름마다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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