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증시가 위안화 약세가 주춤해진 데다 시중에 대규모 유동성이 공급되며 1% 넘게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0.27 포인트(1.07%) 상승한 2,859.5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추가 관세전쟁 및 환율전쟁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다가 호재들이 쏟아져나오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8거래일만에 위안화 가치를 0.12% 절상 고시해 환율전쟁 우려를 누그러뜨렸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5천20억 위안(84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중국 당국도 미국과의 통상갈등에 위안화 절하를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히기도 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이날 62.82 포인트(0.68%) 오른 9,31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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