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이 26일 서울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과 제1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국 관계 및 경제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다자 및 글로벌 현안, 유럽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다.
강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작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공식 방문시 양국 정상이 설치에 합의했으며, 이번 마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출범하게 됐다.
지난 3월 취임한 마스 장관은 25일 일본을 거쳐 25∼26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이 외교장관 취임후 첫 아시아 방문길이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독일, 영국, 프랑스와 외교장관 전략대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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