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4일 경남 지역은 대체로 맑고 푹푹 찌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현재 도내에는 통영을 제외한 시·군 전역이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합천·창녕·양산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35도 내외로 폭염의 기세가 지속하겠다.
기상청은 폭염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 위험이 매우 큰 만큼 낮에는 등산 등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 중단을 당부했다.
가축은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어 사육밀도 조절, 그늘막·단열재 설치, 환기, 송풍·물 분무 장치 가동이 필요하다.
또 수산 양식 생물도 고수온으로 폐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온이 낮은 지하 해수 공급, 산소 추가공급, 얼음투하 등을 강조했다.
경남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좋음'으로 예보돼 그나마 창문을 열기가 좋겠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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