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몰카 꼼짝마" 대구경찰 점검단 발족

입력 2018-07-24 08:48   수정 2018-07-24 17:58

"지하철 몰카 꼼짝마" 대구경찰 점검단 발족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불법 촬영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지하철 불법 촬영 점검단'을 발족했다.
점검단은 남녀 경찰관 34명과 공사 직원 20명이 4개 조로 나눠 25일부터 6주간 활동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과 여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캠페인 등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지하철에서 올들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된 '몰카' 범죄는 9건으로 모두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 장소는 전동차 안이 4건으로 가장 많고 역사 내 3건, 화장실 내 2건이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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