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짧은 기간 색다르게 변신할 수 있는 미용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관련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네일케어(손톱관리) 제품과 염모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컬러 트리트먼트 제품과 손톱 스티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 트리트먼트는 반영구적 염모제인 염색약과 달리 모발 표면에만 색소를 부착하는 제품으로 색상이 사흘에서 2주가량 유지된다.
손톱 스티커는 네일 팁의 필름을 제거한 후 손·발톱에 붙이기만 하면 돼 간편하고 네일숍보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이밖에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을 돕는 선크림 매출은 25% 올랐고, 물놀이에도 번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등 아이 메이크업 제품 매출은 27% 증가했다.
롭스 관계자는 "휴가 기간 일탈을 위해 과감한 옷에 맞는 화려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에 관심을 두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롭스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헤어 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땀과 물놀이에 강한 아이메이크업 상품 6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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