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소속팀 'AS 로마'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소속팀 '헤르타 BSC 베를린'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의 '첼시 FC',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의 '올림피크 리옹' 등과 함께 유럽 5개 국가의 프로축구팀 한곳씩을 모두 후원하게 됐다.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를 연고로 활동 중인 AS 로마는 1927년 창단 이래 세리에A 3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9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 경력의 명문구단이다.
헤르타 BSC 베를린은 독일 수도 베를린을 연고로 활동하고 있으며, 1892년 창단돼 독일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AS로마 선수단의 유니폼 뒷면과 헤르타 BSC 베를린 선수단의 유니폼 소매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경기장 내 광고판, 홈구장 차량 전시 등을 통해서도 이탈리아와 독일의 축구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프랑스-영국-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 이르는 유럽 5개국 리그 후원을 완성해 유럽 축구팬들의 열정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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