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의 전쟁' 평창군, 폭염 피해 선제 대응 나서

입력 2018-07-24 11:02  

'폭염과의 전쟁' 평창군, 폭염 피해 선제 대응 나서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24일 폭염대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장기화하는 폭염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유니목과 15t 덤프트럭을 활용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물 뿌리기에 나섰다.
18곳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경로당 175곳에 월 10만원씩 2개월간 에어컨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30일까지 선풍기 추가 보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에서는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과 홀몸노인 1천84가구를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고 건강수칙 교육과 만성질환자 투약관리 및 상담을 하고 있다.
17개 어린이집에는 폭염대비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어린이집 통학차량 현장 점검도 하고 있다.
산림 가꾸기 사업은 근로자 건강피해 방지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일시 중단에 들어갔으며, 폭염이 지속할 경우 추가 중단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냉수와 음료, 소금 등을 비치했다.
각종 행사와 체육대회 시에도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차량을 배치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가축 폭염 피해예방 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차광막 설치와 지붕 물 뿌리기 등 현장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일부 노지 밭작물에서 시듦 현상이 발생하고 생육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피해에도 대비하고 있다.
2억9천여만원을 들여 가뭄대비 관수 134곳, 관정 6곳의 시설공사를 완료했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양수기 50대를 공급했다.
앞으로 가뭄대비 재해대책반을 운영해 가뭄대비 관수 시설 130곳에 대한 사업 조기 추진과 양수기 5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일기예보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장기화하고 비 소식이 없어 가뭄 피해 또한 우려된다"며 "부서별로 폭염과 가뭄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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