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툴젠은 중국의 작물 유전자교정 기업 제노보 바이오와 합자회사인 젠스톰바이오과기유한공사(GenStorm)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툴젠은 제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전자교정 기업이다. 유전자가위는 DNA 등 세포 내 유전정보를 자르고 붙여 선택적으로 교정하는 기법을 뜻한다.
툴젠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제노보 바이오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옥수수, 밀, 쌀 등 주요 작물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각각 50%의 젠스톰 지분을 보유하고, 공동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젠스톰으로 기존에 보유한 유전자가위 기술, 식물체 유전자교정 및 배양 기술 등을 이전해 현지 법인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젠스톰은 이를 통해 중국 내 유전자교정 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교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젠스톰 출범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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