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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학생들이 사용하는 악기류 안전성과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관악기(리코더 등)의 학생 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이 유해 세균 등으로 건강상 우려가 없도록 입으로 부는 악기를 청결히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학생 교육을 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악기를 청결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입으로 부는 악기는 ▲ 사용 전에 손을 씻은 후 사용할 것 ▲ 사용 후에는 청소 봉을 이용해 침수건 등으로 침을 닦고 흐르는 물로 씻은 후 세워서 완전히 물기를 말린 후 보관할 것 ▲ 친구 등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 쓰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입으로 부는 관악기 관리는 학생들의 위생과 직접 관련된 사항으로 음악 교사, 초등학교 담임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수 때 악기에 대해 위생교육을 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관리지침을 안내해 우려가 없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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