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특수학교 등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친 후 시행한 조사에서 해당 학급 교사의 8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난달 23일까지 모든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특수학급, 특수학교 전교실, 중·고등학교 보건실 등 총 2천809학급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쳤다.
이어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친 교실의 담임교사 1천41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9%인 1천217명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고, 76%인 1천77명이 미세먼지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4일 "공기청정기 임대설치로 필터 교체 등 기기의 유지·보수를 계약업체가 관리해 현장 교사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초등학교 전체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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