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4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수능 중심 정시전형 확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안 논의가 수능 위주 정시전형 확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며 "학교 현장이 치열한 경쟁과 줄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입 제도 개편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현행 수준의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노 교육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 수능을 자격고사화해 모든 과목 절대평가 전환, 학생부 종합전형 장점을 살리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 보완·발전 등을 대입제도 개편안 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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